[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날로 커지는 간편식 시장에 덩달아 전세계 냉동식품 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회사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독일, 영국 등 유럽의 경우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냉동식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홍콩 역시 지난해 냉동식품 시장이 약 6% 성장률을 보였다.
일본 역시 지속적으로 냉동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일본 냉동식품 시장은 2015년 약 1조 3145억엔(약 10조 2870억원) 규모로 매년 다양한 HMR(가정간편식) 브랜드에서 관련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의류, 생활잡화, 식품 등을 판매하는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MUJI) 역시 최근 냉동식품 시리즈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냉동식품시장에 참여하겠다고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무인양품은 냉동식품 진출을 선언하고 9월 28일 코시가야레이크타운, 이온몰 사카이키타하나다, 이온몰 쿄토, 그랑프론트 오사카 4개 점포에 냉동식품을 발매했다. 무인양품은 10월 초순부터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냉동식품 시리즈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소재를 살린 반찬’, ‘소재를 살린 세계의 밥’, ‘일본의 음료 및 차’, ‘세계의 조림’, ‘금방 만든 맛있는 것’이라는 5개의 테마의 상품을 선보인다. 무인양품은 향후 냉동식품 취급점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