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외교부는 4일 지난달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실종됐던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으로 발견된 교민은 당국 수색 결과 숙소(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발견됐으며 외교부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다. 시신은 팔루시내 경찰병원에 안치 예정이다.
외교부는 주 인도네시아대사관은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장례절차와 유가족 귀국 등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연달아 지진해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은 현재까지 많은 인명 피해를 봤다. 외교부에 따르면 인니 지역은 현재 교량 유실‧통신 두절 등으로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피해규모는 추후 수천명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