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야구선수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희섭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희섭은 지난 2017년 말 함의 이혼을 한 후 달마다 양육비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에 이름과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디스패치와 여러 언론보도 이후 최희섭은 보도자료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디스패치가 전 부인 김유미 씨에게 단독으로 입수한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최희섭 측이 주장한 내용과는 상반된 내용이 드러났다.
최희섭은 보도자료에서 전 부인과의 연락이 되지 않고 아이와 접견이 어려웠다고 밝혔지만, 디스패치 기사에 따르면 그동안 전 부인 김유미 씨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김유미 씨가 최희섭에게 연락해 아이 접견과 양육비 지급을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지급 된 양육비도 18일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정산해 전 부인 김유미 씨에게 카톡으로 내용을 전달하며 입금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섭은 이혼 당시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월 100만원씩을 매월 말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를 접한 뒤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누리꾼 nana****는 “딴 건 모르겠고 아들은 보러와줘야지..어른들일은 아들이 잘 모르잖아요얼마나 보고싶겠어요 아빠가..ㅠㅠ”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이버 누리꾼 0670****는 “개인가정사를 편집해서여론몰이하지마라 디스패치는”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배드파더스 홈페이지에는 최희섭을 포함한 81명의 양육비 미지급 아빠들의 신상이 공개돼있으며, 1명의 배드마더스의 신상도 공개돼있는 상태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