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석 극장가 수놓을 한국영화 5편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올 추석 연휴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5일이다. 해마다 추석 극장가는 국내 영화가 주를 이뤘다.

올해는 어떤 영화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을까?

■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물괴>

영화 <물괴>(사진=네이버 영화)

올 추석 극장가도 고구려와 조선시대 배경의 영화가 계속되고 있다. 영화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괴물’을 뒤바꾼 물괴와 수색대의 싸움, 물괴와 관련된 음모 등을 그려낸다.

물괴는 조선왕족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짐승 물괴를 영상화 했으며,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짐승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 자들이 나타났고, 이 괴설이 나라를 흉흉하게 만들었다’고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화 물괴의 개봉일은 9월 12일이다.

■ 20만 당나라 군 VS 5천명 안시성 군…<안시성>

영화 <안시성>(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고구려 최고의 전사 양만춘이 등장하며, 당나라 태종과의 싸움이 그려진다.

당나라 대군이 고구려를 침공한 상황에서 안시성 구원군의 패배와 신라의 공격 등으로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진 안시성의 위기와 역사에 찬란한 전투로 기록된 안시성 전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일은 9월 19일이다.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명당>

영화 <명당>(사진=네이버 영화)

부동산 과열로 하루도 빠짐없이 정부의 정책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건물의 근간이 되는 땅, 조선시대에 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다.

‘건물주’와 ‘부동산’이 화두가 되는 국내 여론 정서에 상당한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는 ‘땅’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사람의 관상과 운명을 다룬 영화 ‘관상’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일은 9월 19일이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된다!…<협상>

영화 <협상>(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협상>은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범죄자와 그를 멈추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간에 이뤄지는 협상을 그린 작품이다. 해외에서 발생한 인질극과 제한시간, 범죄자와의 협상 등의 요소는 관객들에게 박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경찰 역할을 맡는 배우 손예진과 첫 악역에 도전하는 배우 현빈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개봉일은 9월 19일이다.

■인간과 고스트의 귀(鬼)막힌 합동 수사가 시작된다!…<원더풀 고스트>

영화 <원더풀 고스트>(사진=네이버 영화)

영화 <범죄도시> 이후 주연 배우로 발돋움 한 배우 마동석이 또 하나의 브로맨스(?) 영화를 찍었다.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남의 일에는 1도 관심없는 유도관장에게 의욕과다 경찰 출신 고스트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추석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할 코믹 영화로 마동석과 김영광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개봉일은 9월 26일이다.

다가오는 9월 추석 극장가 한국 영화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어떤 영화가 추석 극장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