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뜨거운 여름이 가기만을 기다렸던 이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의 북상으로 갑작스레 뜨거운 열기가 살짝 빠지며 열대야가 사라졌고 많은 이들이 곧 날씨가 선선하다 못해 추워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음 달 다가올 추석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추석 때 미리 예매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차나 버스의 티켓을 찾아보거나, 시간표를 알아보는 이들도 있고 부모님에게 혹은 가족들에게 선물할 선물을 찾아보는 사람들도 눈에 띄고 있다.
소비자의 트렌드에 민감하고 빠르게 그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하는 곳 중 최근 편의점은 골목골목마다 그 수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빠르게 추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미니스톱은 이번 연도 추석을 맞아 정육, 수산물, 건강식품, 청과, 가전&전자, 주방 상품 등 663여 가지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소확행’에 맞춰 다양한 준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귀걸이 3종, 외인 냉장고, 스마트폰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제품 등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으로 선물 세트를 준비했고 김영란법 선물 한도액 상승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정육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GS수퍼마켓도 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GS수퍼마켓은 전국 최저가 선물세트를 목표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GS수퍼마켓의 사전 예약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GS수퍼마켓 측에서는 올해 설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대비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선물세트를 미리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점점 더 가깝고 편한 곳에서 쉽게 물건을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듯 보인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