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여수시 남면 두포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4일 자발적으로 마을공원 주변을 청소해 미담이 되고 있다.
청결활동에 나선 분들은 두포마을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10여 명.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는 시가 고독사 등 홀몸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보강한 시설이다. 남면에는 8월 현재 5개 보금자리가 운영 중이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어르신들은 이날 오전 마을공원 주변에 방치돼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사회단체나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의 관심에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청결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식 남면장은 “두포경로당은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는 밝은 경로당”이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모범을 보여준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