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성열 기자]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이사장 권호경)은 국내 의료진(서귀포 의료원 김상길 원장 외)을 포함한 의료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의 빈민촌을 찾아 빈곤층과 의료 소외계층 아동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귀포의료원 김상길 원장(가정의학과), 연세소아과 송상희 원장(소아과)을 비롯한 간호사와 몽골 치과의사 등 전문의료진과 의료 인력과 의약품 지원 및 몽골 현지 협력자, 통역,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했다.
현지인을 포함하여 총 2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울란바토르 인근 칭길테, 베르흐 지역에서 소아과, 치과 과목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도 3일간 실시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이상기 아시아사업 팀장은 “지난해 몽골에서의 첫 의료봉사단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현지 주민들과 지역행정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더 많은 주민과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애썼고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10월 순천의료원 의료진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로 의료봉사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매년 해외의료봉사단을 포함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내외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