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진다

 

(사진제공=픽사베이)

[이뉴스코리아 신우진 기자] 최근 뜨거운 폭염과 동시에 식중독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름에는 식사시간에 먹으려고 잠깐 올려놓은 음식들도 종류에 따라 금방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바로 삼계탕이다.

하지만 삼계탕을 포함해 닭이 들어간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 할 때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캠필로박터균의 주된 감염 원인으로는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에 오염을 시키는 경우가 있고, 생닭을 손질했던 취사도구 및 접시 등을 재사용하면서 다른 음식에 오염 시키는 경우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최근 5년(‘13~‘17년) 동안 총 67건, 2,45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30건(45%), 1,019명(41%)이 7월과 8월에 집중되었다”라고 밝혔다.

캠필로박터균 감염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보관 할 때는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을 해야 한다.

또한 생닭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게 멀리 치워야 하며, 모든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고, 100℃이상 충분한 불로 가열조리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닭 취급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캠필로박터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밝혔고,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