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우리는 반려동물인구 1000만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초복이 지나면서 ‘동물권’과 ‘반려동물 관리’ 등이 이슈화 되는 가운데, 몸값이 비싸서 반려동물로 키운다면 도저히 두고 떠날 수 없는 동물들을 알아보자.
▲ 하야신스 마카우 앵무새 – 약 1500만원
하야신스 마카우 앵무새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앵무새에 속하며, 진한 파란색과 검은 부리가 인상적이다. 화려한 모습 외에도 높은 지능을 자랑해 앵무새 애호가들에게는 인기가 상당한 편이라고 한다. 현재는 과도한 밀렵으로 인해 멸종 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돼 거래가 금지돼 있다고 한다.
▲ 비단구렁이 – 약 1300~2500만원
커다란 몸집으로 잘 알려진 비단구렁이는 독이 없는 뱀으로 알려져 있으며, TV 프로그램 등에 많이 등장한 편의 동물이다. 하지만 실제로 많이 사육되고 채집되는 탓에 유전변이를 많이 일으켜 변이종의 수를 헤아리기 힘든 편이라고 한다.
▲ 사바나 고양이 – 약 2000~3000만원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인 사바나 고양이는 샴고양이와 아프리칸 서벌을 교배해 만들어낸 종으로 오리지널 혈통에 따라 F1~F5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생김새와 크기에도 차이가 있다. F1 등급이 가장 희귀하며 야생적인 느낌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고 지능이 높은 편이라 부호들에게 반려묘로 인기를 누리는 동물이다.
▲ 침팬지 – 약 8000만원
영화 혹성탈출에서도 침팬지의 높은 지능이 확인될 정도로 침팬지는 지능이 높고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고릴라나 큰 원숭이 들에 비하면 약하지만 힘이 쎈 편이며, 반려동물로 키우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마이클 잭슨도 생전에 침팬지를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인구가 결코 적지 않은 편이다.
▲ 백사자 – 약 1억 5000만원
호랑이와 함께 최대 맹수로 불리는 사자 중에서도 온몸이 흰색으로 덮인 백사자는 전 세계에 약 300마리 정도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전적 변이로 탄생하기 때문에 계체수가 적어 몸값도 높은 편이다.
야생동물로서 반려동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 소유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래브라도 리트리버 – 약 96~125만원
지능이 높아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다소 평범에 보인다. 하지만 2012년 미국에 거주하는 에드거와 니나오토 부부가 의뢰해 탄생한 생명 복제견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몸값이 약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셀로트 온코어’라는 이름을 가진 복제견은 세계 첫 상업용 복제견으로 우리나라의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과학 연구원에서 탄생했다.
▲ 미시(Missy) 이름의 젖소 – 약 14억 원
2013년 캐나다 한 경매장에서 14억 원에 낙찰된 젖소는 미시(Missy)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각종 대회 우승 경력이 후손들 또한 양질의 우유를 생산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 몸값이 14억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티베트산 마스티프 – 최고 약 20억 원
가장 비싼 개 중 하나인 티베트산 마스티프는 중국에서 ‘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사자개라고도 불리는 마스티프는 2014년 중국 저장성 한 경매장에서 20억 원에 낙찰돼 기록을 세웠다.
▲ 스톰캣 이름의 미국산 씨수말 – 약 450억 원
승마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가장 비싼 동물 중 하나다. 미국산 씨수말 스톰캣은 무려 45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명마로써 훌륭한 유전자를 갖고 있어 우수한 품종의 말을 생산하기 위한 교배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배비 1회당 가격도 약 55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