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 소외계층 청소년 위해 ‘꿈틔움 공부방’ 조성

‘꿈틔움 공부방’을 갖게된 남매 (사진제공=목표시)

[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한국구세군(대표 김필수)와 KB국민은행이 함께 진행하는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꿈틔움 공부방’ 사업에 죽교동이 신청한 한부모가정 윤모(47)씨가 목포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2백만원 상당의 공부방 개선사업이 지난 10일 완료됐다.

‘꿈틔움 공부방’은 소외계층 청소년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시작돼 매년 100여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은 직접 기술자 3명을 파견해 지난 9~10일 도배 장판을 비롯해 책상, 책장, 2층 침대, LED 전등 등을 설치하며 남매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부방을 완성했다.

윤씨는 “엄마로써 그동안 아이들 공부방이 없어 늘 마음 아팠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할 의욕마저 잃고 지쳐가는 아이들에게 미안했는데, 공부방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국 죽교동장은 “저소득층 청소년이 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부방이 조성돼 기쁘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지원에 힘써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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