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창석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6월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해당 장학금사업은 △서울희망고교장학금과 △서울희망고교진로장학금 총 2개 분야다.
먼저 ‘서울희망고교장학금(구 하이서울장학금)’은 서울시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에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약 25만 명의 학생들에게 1,07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장학금 신청은 각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서울장학재단은 추천된 학생들의 소득조사를 통해 중위소득 80% 이내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분기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업료가 면제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운영비만 지원한다. 단, 교육급여나 교육청 학비지원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학비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이중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의지 및 자기개발 의지가 강한 고등학생에게 진로 개발을 위한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되었다.
지원대상은 서울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이며, 진로목표가 명확하고 진로개발이 가능한 학생으로 학교별로 2명씩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는다. 선발된 장학생은 2개 학기 75만원씩 연간 150만원을 지원하며 학비지원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한편 대상이 되는 학생은 오는 22일(금)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담당교사가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장학생 선발시스템(www.hissf.or.kr)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교사가 관리자 모드로 접속하여 등록하면 된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