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으로 세계인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LA한국 문화원에 한식을 배우겠다는 문의가 쇄도를 하고, 독일 사회에도 한국음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독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비빔밥, 불고기, 만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십사절기 광화문점의 정준영 부장과 권세웅 쉐프는 한정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한식의 발전 기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이십사절기는 어떤 곳인가?
– 2014년 신사동에서 처음 오픈하였고, 현재 총 7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한정식이라 하면 다소 오랜 맛과 풍경을 상상하게 되지만, 이십사절기만의 특색은 깔끔한 레스토랑에 한식을 올려놓은 느낌입니다. 광화문 파이넨스 빌딩에 위치한 광화문점은 2017년 3월 오픈하였습니다. 캐주얼 다이닝과 파인 다이닝, 두 가지의 컨셉으로 운영 중이며, 특히 캐주얼 다이닝은 신선한 채소로만 이루어진 샐러드바로 운영되고 있어 한식의 다양한 맛과 건강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Q. 정준영 쉐프가 생각하는 한식이란 무엇인가?
–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정성스러운 밥의 느낌이 한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십사절기는 바쁜 일상 속에 있는 도시인들에게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따뜻하고 정성스런 밥 한 공기, 그리고 건강까지 생각하는 메뉴를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광화문점의 권세웅 쉐프가 한식을 하게 된 배경은?
– 현재 음식을 시작한지 벌써 1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식만 했었던 것은 아니고 중식과 이태리음식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으로 한식의 매력에 더욱 많은 것을 느끼고 그것을 음식으로 표현하며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이십사절기의 엄선된 재료와 채소로 이루어지는 건강식이 저의 생각과 맞아 한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두 쉐프가 말하는 이십사절기의 장점은?
– 우리는 제철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 때 맛의 부분에서 자극적인 맛을 적당히 배제하고 다소 싱겁다 느낄 정도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고 외국인이 먹어도 부담이 안 될 정도로 맛의 부드러움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가장 중요한 ‘정직’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고객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손님들은 직접 다양한 채소를 직접 보고 골라서 먹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 먹고 마시는 공간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한식의 맛을 잘 살려, 어머님의 푸근함이 전해지는 한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