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봇이, 현대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에는 알파고의 등장이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으며, 로봇에 대한 계속되는 연구와 노력으로 관련 산업이 활기를 보이고, 로봇 관련 컨퍼런스와 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IBM 산하 연구소 윈터 그린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재활 로봇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도에 18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큰 성장을 보일것이라고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엑소아틀레트아시아(주)는 마비 장애인이 재활운동 및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하여, ‘인간을 위한 기계’로써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엑소아틀레이트아시아의 오주영 대표는 오랜 해외 활동으로 만나게 된 엑소아틀레트 창업자와의 인연으로 웨어러블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국내에서 제조, 생산하게 되었다. 2016년부터 러시아의 원천기술을 이전받기 시작했고, 2017년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상용화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로봇 기술로 국내 조립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마비환자들이 로봇을 착용하고 최적화된 보행 패턴 시스템을 통해 걸을 수 있게 하여 삶의 방식을 바꾸는 기술인 것이다. 오영주 대표는 엑소아틀레트아시아의 기술을 ‘따뜻한 기술력’이라고 표현하며,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 보다 더한 보람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오 대표가 맡고 있는 한국의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수출 권리를 갖고 있다. 일본. 중국. 미국에 법인을 열었으며, 나머지는 에이전트식으로 계약을 해서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중이다. 오 대표는 “4차 혁명의 핵심 제품을 생산해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러시아 기업과의 기술 제휴는 국내에서 안정적 기술과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해서 현재까지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하며, 엑소아틀레이트아시아의 모습을 평가했다.
엑소아틀레트아시아의 경쟁력은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이 고려된 로봇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타사 로봇 대비 우수하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재활 로봇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50%이상 급속도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며 꿈이 아닌 실제로 실현 가능한 목표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일하는 식구들과 함께 로봇제작부터, 개선, 수리 업무까지 우수하게 해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우수한 기술과 영업 능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회사로 성장해 많은 병원이나 박람회 및 장애인들에게 자사 제품을 체험 마케팅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더하여, 오 대표는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을 위한 외골격 로봇인 재활로봇뿐만 아니라 올해 안으로 실버로봇을, 내년에는 산업용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으로 더 큰 시장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 실버로봇은 근력이 부족한 노약자나 일반적으로 보행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보행로봇이고, 산업용 로봇은 어려운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나 무거운 것을 수월하게 도와주는 로봇이다.
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따뜻한 기술을 접목시켜 전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