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어랩, “노즈클린, 한지로 제작된 필터로 미세먼지 공략해”

▲이효광 대표, 사진=이성열 기자

미세먼지는 편안한 삶을 방해하는 위협적인 요소 중 하나다. 최근 농도가 짙어지고 발생빈도도 높아진 미세먼지는 봄나들이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등을 야기시킨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미세먼지를 피할 방법이 없어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미비한 효과와 불편함은 착용자가 단순한 일반 마스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주)에어랩의 이효광 대표는 ‘콧속의 마스크’, 즉 ‘NOSE CLEAN(노즈클린)’을 개발하여 기존과 다른 형태의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효광 대표는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각종 먼지로 인한 호흡의 불편함을 느끼고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연구는 2014년 ‘전북창업경진대회 대상’과 ‘대한민국 창업리그 입상’의 결과를 낳았고, 2015년에 ‘전주대학교 창업드림학교 3기 입소’, ‘창조 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 선정’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힘입어, 현재 코마스크 노즈클린을 시중에 출시해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

▲노즈클린 착용사진, 사진제공=(주)에어랩

노즈클린은 기존에 기본형태의 마스크의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한다. 이효광 대표는 “일반 마스크를 사용하는 안경 착용자는 입김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지만, 노즈클린은 콧속의 마스크이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마스크는 고급 필터가 삽입되어 있지 않지만, 노즈클린은 한지로 정교하게 제작된 필터가 미세먼지를 달라붙게 하고, 피톤치트가 첨가되어 있어서 비염환자들에게도 편리함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에어랩의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다. 이효광 대표는 “최근에는 중국, 일본, 호주, 멕시코 등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멕시코에 가장 먼저 수출이 될 것 같다”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노즈클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코마스크 뿐만 아니라 코골이 방지 제품도 개발되어 있어서, 가까운 미래에 소비자 층을 더욱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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