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청소년의 정책참여, 투표권리 등이 언급되면서 만 19세 미만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들에게도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11일, 12일 이틀에 거쳐 출범식을 갖고 ‘2018년 청소년특별회의’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5년부터 청소년특별회의를 매년 구성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이번 2018년 참여 규모는 75% 확대돼 총 430여 명의 청소년이 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청소년 스스로 정책에 관여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지난 2005년부터 총 470개 정책과제를 제안한 바 있는 청소년특별회의의 제안은 총 416개 정책과제가 수용돼 정부 정책으로 추진되기도 했다.
정현백 장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서로 토론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야말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