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추창호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26일 영락교회에서 북한 아동을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후원금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을 맞아 영락교회 성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북한 아동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영락교회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북한 아동 후원 캠페인인 ‘2018 고난주간 평화나눔 캠페인-사랑의 밀가루 보내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북한 아이들에게 밀가루 600t을 지원하는데 쓰일 방침이다.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국수와 빵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는 “북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북한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나눔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북한 아동들을 위해 소중을 마음을 나눠주신 영락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6일(목) 서울특별시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월드비전 전영순 나눔본부 본부장, 이주성 북한사업팀 팀장을 비롯해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 황광성 북한선교부장, 김경오 행정처장, 이영철 당회서기 등이 참석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