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취미를 가지는 것은 사치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취미를 적극적으로 해보면 삶의 질이 좋아지는지 경험을 한번쯤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여가활동들이 늘어나면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던 활동들을 일반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합창은 그 활동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성악이나 음악을 전공해야만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지만 합창단이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무대에서 공연을 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사과나무 여성합창단도 일반인 합창단 중 하나이다. 여성으로 이루어진 사과나무 합창단은
2016년 11월경 3~4명의 여성들이 모여 가볍게 시작되었지만 소개로 현재는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0월에 있을 정기공연을 위해 연습에 땀 흘리고 있는 김명희 단장을 만나보았다.
Q.사과나무 여성합창단의 구성은?
단장을 제외하고는 미취학 자녀를 둔 기혼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보육하며 힘들고 스트레를 받을 때마다 이곳에 나와 노래를 부르면서 힐리도 받고 스트레스도 풀다보니 삶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얘기하고는 합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기혼여성들이지만 어느 합창단과 마찬가지로 소프라노, 메조, 알토등 파트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립적인 여성들의 모임이다 보니 외부의 도움이나 협찬, 그리고 전공자를 모집하는지 않고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독립적으로 운영, 구성되어 있습니다.
Q.사과나무 여성합창단의 특성이나 장점은?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단원 전체가 음악을 배운적이 없는 비전공자입니다. 50대 이하의 기혼 여성들로 구성되어진 일반 여성들의 문화공간인 사과나무 여성합창단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젊은 분위기와 사고로 잘 구성되어 있고 서로를 자랑스러워 하는 점이 가장 큰 특성이자 장점입니다.
Q.사과나무 여성합창단의 계획은?
지금 준비중인 10월 공연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공연을 발판으로 사과나무 여성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그래서 음악을 전공한적이 없는 비전공인이기에 단원들이 많이 늘어서 여느 합창단처럼 전국대회를 나가는등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