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성열 기자] 25일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은 배우 이태란과 함께 오랜 기근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케냐 주민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배우 이태란은 오랜 가뭄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동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 날라마루(Nalamaru)를 방문했다.
투르카나 지역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7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케냐에서 가장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배우 이태란은 먹을 것이 없이 생후 4개월 된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 못한 엄마, 물을 구하기 위해 6시간씩 걸어야 하는 아이들 등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배우 이태란은 “영양실조에 걸려 힘겹게 숨 쉬는 아이를 만났는데, 촬영 당일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며 “어린 생명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이태란의 아프리카 케냐 방문 이야기는 오는 4월 26일(목) 낮 12시 20분에 MB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더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