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지난 2월 서울에 소재하는 약 400여 개의 서울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폭염이 시작되기전 에너지고효율 냉방기 지원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4월 초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1억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 바 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이 기금으로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부방에 지원을 하기로 했고 많은 이들이 원했던 냉방기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4월 초부터 시작했던 사업은 현재 약 2/3 가량 완료된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4월 말까지 마무리 될 계획이었던 냉방기 지원은 이번주까지 마무리 일정을 잡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다음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다분해 보인다.
비가 오는 날에는 냉방기 설치가 안 된다. 최근 며칠 비가 갑작스럽게 내렸고 이는 계획의 지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아이들이 있는 시간대에는 설치를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하지만 늦어도 5월 초까지는 에어컨 설치가 끝날 전망이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 관계자는 “4월 27일 금요일까지 모든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나, 만약 완료되지 않더라도 5월 초까지는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