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이성열 기자] 서울시는 그 동안 관광약자들이 무장애 관광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제약되어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얻기 어렵다는 장애인 관련 협회(단체) 및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 시급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및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용 콜센터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일부터 콜센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서울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에서는 서울시 및 유관기관 등에서 기 구축된 무장애 관광정보 DB를 활용하여 대표전화를 통해 인입되는 장애인 등의 여행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관광 가이드북을 통해서 주요 관광명소・시설의 장애인 이용가능 시설을 확인할 수 있고, 서울시 장애인 홈페이지에서 무장애 관광코스(29개) 및 음식점・숙박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장애인 등이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지 등 무장애 관광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8월말까지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DB를 확보(5,000개)하고, 방학기간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서울 핵심관광지 DB를 확보(2,000개소)하는 한편, 장애인 당사자 등 참여를 통한 DIY형 DB(500개소)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관련 정보는 전화상담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여 관광약자의 다양한 상담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장애인 여행상담 콜센터 업무개시를 시작으로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를 통해 관광약자의 관광향유권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