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곳에서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시와 홍보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보건복지부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8년 청계광장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홍보장터’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올해로 총 3회째를 맞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30여 곳에서 참여해 생산품 약 100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자리다.
일반 사업장에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보호 환경을 갖춘 일터를 제공하는 곳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사회적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시설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뿐 아니라 직업 상담과 훈련,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취업 후 지원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설 측에서는 품질·기능면에서 손색이 없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전시, 판매 외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되며 시식·시음행사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들 생산품에 대한 구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