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일자리에 대한 소식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간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힘을 합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에 스마트워크센터(서울시 여의도 소재)에서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좋은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의무고용률 3.2%의 정부 정책을 준수하고 그 이상의 최대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고용의 선도적인 역할을 제시하고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포부를 밝혔다.
2018년 상반기 정규직 시간제 근로자 행정직 40명, 전일제 전산직 2명, 총 42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기존 필기시험 절차를 간소화해 특별채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건강보험공단 산하의 일산병원과 서울요양병원에서 직무 발굴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증장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는 의무 고용제를 통해 장애인 고용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기관과 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더 되는, 또 경증 장애인 등을 위주로 고용하고 있고 자폐성 장애인과 지적 장애인, 정신 장애인의 경우 실업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스웨덴의 한 기업에서는 장애인을 해고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찾아주면서 그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찾아주고 있다. 이 기업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기업으로 스웨덴 전국에 250개 회사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청원글 중 장애인 취업이 어렵다는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2월에 올라온 청원 글에 의하면 “대통령님 현재 장애인 취업은 너무나 어렵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중증장애인들도 일을 찾아보면 일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의지를 보여 읽는 이에게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청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도 필요한 것이 현실이지만, 장애인의 목소리 더 취약한 이들의 목소리에도 우리 모두가 귀를 기울이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