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지난 1월 서울시는 ‘저소득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사업’ 지원자를 모집했고 현재 1차 산정이 끝났고 현장 실사 후 최종선정만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해당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2017년까지 총 948가구의 집을 맞춤형으로 바꿔준 바 있다. 올해 150개 가구가 새롭게 지원받을 예정이며 이 인원을 추가하면 지원받는 가구는 1000가구를 돌파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총 245명의 지원자 중 1차 산정이 끝났다며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가능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 중에 심사위운회를 열어 최종선정할 거라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득의 정도 확인과 장애 등급을 확인하고 수리가 가능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예산 초과 범위 견적 사례가 나왔을 때는 범위 내에서 진행해야 하기에 자부담을 하더라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의 다른 방법을 제시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최종 선정된 가구에는 장애인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예컨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택의 진입로와 현관 바닥의 높낮이 차를 제거하고 경사로를 만든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 가스자동차단기를, 청각장애인의 경우 화상인터폰 등이 설치된다.
5월에 최종선정된 가구는 맞춤형 설계를 위해 현장기술자문단이 다시 방문하며 8월부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