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1998년 외환위기를 맞았던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올해로 20년을 맞이했다.
겨울이 되면 연탄 봉사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그중 연탄은행에 대해 들어본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20년 동안 민간자원을 통한 시민운동을 진행했고 또 앞서 말한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나누고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에 기여한 단체이다.
해당 단체는 1998년 시작 당시 원주천 쌍다리 아래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재단은 2018년 4월 6일 약 2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모두가 어깨를 펴고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를 통해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그동의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할 일과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료급식 대상은 약 113만명으로 추정되고 취업연계 2782명, 사회복귀 257명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던 사랑의 연탄나눔 4899만장을 33만가정을 대상으로 전달했고 봉사자 44만7000명, 잼(ZAM)있는노인일터 1만7000명, 노숙인쉼터 이용 1만4000명의 성과를 냈으며 장학사업으로 1억원을 636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밥상공동체종합복지관 이용 72만명, 사랑의 쌀나눔 19만Kg를 2만8536에게 전달 무료집수리 444가구, 빈민선교 7만7000명,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1만8000명, 신나는빈민은행 대출 3360만원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밥상공동체 관계자는 20년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밥과 사랑의 연탄으로 대한민국을 품고 가난한 이웃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정신을 세워왔다”라고 답변했고 이어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 더욱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