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비장애인도 민원이나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동주민센터나 금융기관 등 다양한 곳을 오고 가는 일이 생기면 힘에 버겁다. 장애인의 민원이나 상담 등 다양한 행정업무와 복지관련 업무도 마찬가지로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지향하는 복지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복지기관과 거리가 멀어서 복지서비스 신청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위해 경기도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올해도 국민연금공단, 금융감독원, 대한법률구조공단,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 10곳과 도내 곳곳을 찾아가는 ‘일사천리 누림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누림센터는 2016년 3월부터 장애인 종합 상담을 위한 스마트종합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스톱 상담 제공을 위해 약 19개의 기관과 민·관협력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기도의 광범위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총 13회, 약 16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일사천리 누림 상담은 △장애 등급 및 심사 관련 상담 △채무관리, 신용회복절차 등 금융 상담 △법률 정보와 절차 상담 △구직 상담 및 고용 알선 △임대 주택 등 주거 상담 △금연 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의료복지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과 무료 진료(내과·한의과·치과 등), 보조기기 상담 및 수리 서비스 등 참여 전문 기관의 분야별 상담과 장애인 복지 전문 강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누림센터는 수요를 반영하여 상담을 필요로 하는 지역을 우선 찾아갈 예정이라며 복지 취약 계층의 서비스 수혜 기회 확대를 위해 도내 전문 기관 발굴 및 확대 등을 통해 더 다양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일사천리 누림상담은 1월~2월에 진행된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13일(금) 김포시장애인복지관에서 처음 진행되며 총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장애인·가족 또는 지역 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림센터 스마트종합민원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센터 이시은 담당자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의 경우 각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수요조사를 해 지역을 선정하며 2016년 시작해 4회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9회 진행했으며 2018년에는 8회 진행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경기도의 31개 시와 군을 커버하기 위해 지역내 관련 복지기관, 동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센터는 2004년 경기도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시작해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센터로 발전한만큼 다양한 장애인 복지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으로 기대되며 타 기관과 민간의 협력이 함께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