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국제보건의료기관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가 지난 3월 17일, 6박 7일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3곳으로 떠났던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팀이 24일 귀국하였다고 밝혔다.
박명철 대장(아주대병원 성형외과)을 중심으로 경북대학병원, 경희대학병원, 고려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병원, 영남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연세튼튼소아과, 이스트만치과 전문의 및 간호사로 구성된 3개의 수술팀(총 43명)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미얀마와 베트남으로 각각 파견되어 총 97명의 선천성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하였다.
유대현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를 단장으로 라오스에 파견된 팀은 사냐부리(Sanyabuly)주립병원에서 총 47명을, 오갑성 교수(서울삼성병원)를 단장으로 미얀마에 파견된 팀은 양곤(Yangon)종합병원에서 총 23명을, 마지막으로 조병채 교수(경북대학병원)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팀은 훼(Hue)대학병원에서 총 27명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97년부터 글로벌케어는 국내 성형외과 의료인 모임 ‘인지클럽’과 함께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수술을 21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지역 1584명의 아동들을 수술했으며 동시에 현지 의료인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개발도상국의 의료인을 국내로 초청하여 의료기술 교육 및 의학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술팀 파견을 위해 14개 참여 병원 및 GS SHOP, 하나금융나눔재단, 현대자동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케이엠헬스스케어, 보부양행, 대주기계 등에서 수술 용품 및 의약품, 후원 물품, 사업비 등을 지원했다.
KCOC 박용준 회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본인의 시간과 재정을 부어 참여해 주신 의료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