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대명사의 오명을 벗기위해 ‘더 나은 재료’(better ingredients)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오늘 5월부터 자사의 대표 햄버거인 ‘쿼터 파운더’에 냉동육 대신 신선육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오는 5월부터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 전역 매장에 쿼터파운더 제품에 신선육 사용을 한다.
이미 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 텍사스 일부 지점에 한해 쿼터 파운더 제품에 신선육을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맥너겟에 인공 방부제를 제거하고, 케이지 프리 계란을 사용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며 몸에 나쁜 패스트푸드 대명사의 오명을 벗기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쿼터 파운더 버거 패티를 냉동에서 신선육 전환을 위해 맥도날드의 공급자는 6,000만달러 이상을 들여 공급 과정을 업그레이드 했다.
맥도날드 역시 이를 위해 식품안전과정에 대한 직원 교육, 매장 내 주방시설 변화 등 신선육 퀄리티 유지를 위한 노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신선육 사용에 따른 신선도 유지와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400여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해본 결과, 90%의 고객만족도를 얻었다고 전하며, 신선육 공급 및 매장 내에서의 퀄리티 컨트롤을 위해 추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를 필두로 앞으로 패스트푸드업계에서 달라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