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박양기 기자] 사탕과 초콜릿 그리고 사랑을 전하는 날,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누군가에겐 흔한 수요일일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전하는 날이자 어느 한 남자에겐 고백을 결심한 날일 수도 있다.
다른 어떤 사람보다 예쁘고 아름다우며 달콤한 선물을 주고 싶어 하는 남자들은 인터넷에서 관련 검색어로 선물을 찾아본다. 화이트데이 추천 선물, 사탕 만드는 법, 사탕보다 좋은 선물 등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여자친구(여친)에게 혹은 썸녀에게 줄 수 있는 나만의 좋은 선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탕 주는 날이지만, 사탕은 싫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지난 2017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0대~30대 여성 10명 중 9명은 화이트데이에 사탕만 받는 것은 싫다고 응답한 바 있다. 다른 선물로 응답자들이 꼽은 선물로는 꽃이나 향수, 액세서리, 지갑 등을 비롯해 보석, 가방, 의류, 속옷, 구두 등이 있었다.
아무래도 같은 돈을 써서 구매하는 것이라면, 먹어서 없어지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는 선물의 의미를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 이러한 흐름을 많은 남자들도 이제는 파악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반짝이는 목걸이 혹은 달콤한 향을 품은 향수, 속옷이나 지갑 등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접 사탕을 만들어 보아도 좋다
사탕이나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것도 신선함을 안겨준다. 남자가 직접 요리해 선물해줬다는 사실부터 감동을 줄 수 있는 요소이며 모양새는 서툴러 보일 수 있으나, 직접 만들어서 선물했다는 뿌듯함도 함께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최근 DIY 초콜릿 제품 등이 등장해 직접 사탕만들기 계획을 세우고 있는 남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발라즈 매직 스프레드’는 병을 그대로 중탕해 초콜릿 틀에 붓거나 과일, 과자 등에 초콜릿을 부어 코팅 후 15분만 굳히면 수제 초콜릿을 완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사탕만드는법을 모르는 이들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각종 브랜드에서도 수제 초콜릿 믹스 등을 이용해 쉽게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초콜릿 만들기 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이과생이라면, 색다른 파이 선물
3.14159265358… 원주율은 수학에서 파이(π)라고 불린다. 3.14로 시작한다는 이유로 미국에서는 3월 14일을 파이데이로 국가에서 지정하기도 했다. 화이트데이의 시초가 일본의 상업적 목적에서 시작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좀 더 의미 있는 기념일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혹시 여자친구와 이과 대학 내 커플이거나, 이과 학생 연인 사이라면 이번 화이트데이 여친 추천 선물로 파이를 골라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럼에도 직접 나만의 사탕 레시피를 찾는 이들을 위해
잇뉴코가 제공하는 레시피는 ‘화이트’ 데이에 걸맞는 달콤한 음식인 마시멜로우를 집에서 직접 만드는 법이다.
1. 볼에 물 1/2컵과 함께 젤라틴을 넣고 불려준다.
2. 냄비에 1/2컵 물과 설탕 약 300g, 약간의 소금, 물엿 1컵을 넣고 뚜껑을 덮고 중간 정도의 불에서 3~4분 정도 끓인다. 뚜껑을 열고 약 7분 정도 더 끓인다.
3. 냄비를 불에서 내리고 볼에 담긴 내용물을 믹서를 이용해 돌리면서 냄비의 내용물을 천천히 붓는다. 다 붓고 나면 속도를 빠르게 올린다. 약 15분 정도 돌리고 바닐라 시럽을 추가한다.
4. 굳힐 용기를 준비한다. 틀을 준비해도 좋고 넓은 팬을 준비해도 좋다. 버터와 기름을 발라주고 옥수수 전분과 가루 설탕을 뿌려 달라붙지 않게 한다.
5. 팬 위에 빠르게 덜어내고 하룻밤 정도 굳힌 후 먹기 좋게 잘라낸다.
(레시피 출처 : 푸드네트워크)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