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심건호 기자] 빨간색 과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딸기와 사과, 체리 등 빨간색 과일은 상당하지만 그 중 가장 사랑받는 과일은 역시나 딸기다. 딸기는 1월에서 5월까지 제철인 과일로 새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딸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선정되며 식용 개량 이후 국내에서 연간 생산액이 1조 3천억에 이르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Strawberry)는 속씨식물로 생물학적 분류는 장미목 장미과에 속한다. 원래 남미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중엽 이후 기독교 선교사에 의해 도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온도에 대한 적응성이 강해 적도 부근의 해안에서 북극 가까운 지역까지 자라고 있다.
5~6월이 되면 약 3cm의 흰색 꽃이 피며 꽃이 진 다음 열매가 육질화되며 적색으로 익고 곰보같이 파진 곳에 수과가 들어 있다. 딸기의 꽃말은 존중과 애정, 우정과 우애로 딸기 과일의 모습은 알지만, 꽃의 생김새를 아는 이는 드물다.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며 국산 품종은 매향과 설향 등이 있다. 딸기는 봄이 되면 각종 먹거리로 등장하며 봄을 알리는 대명사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카페 등은 디저트 메뉴 등을 딸기로만 진행하는 등 각종 딸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해마다 진행하는 딸기 관련 메뉴변경과 이벤트로 인해 3월이 되면 많은 소비자들에 의해 관련 내용 문의를 받고 SNS 게시물 조회수가 올라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딸기관련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은 많은 이들에 의해 관심받고 선호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 식품업계에서도 딸기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지자체에서도 딸기 체험과 같은 딸기 관련 체험상품과 행사 등을 개최해 해당지역 외 인구 유입과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음식연구가와 디저트 관련 취미를 가진 일반인들도 딸기를 활용한 딸기 초콜릿, 딸기 모찌, 딸기 타르트, 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어 디저트계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빨간색 달콤하고 새콤한 맛과 색으로 벚꽃과 함께 봄의 대명사가 되어가는 딸기. 당분간 딸기의 계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