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변희승 기자]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매월 1천명 취약계층 아동 밥상에 1등급 한우고기 반찬이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전국한우협회와 매월 1,000명의 밥상에 1등급 한우고기 반찬이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와 (사)전국한우협회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들이 한우가 들어간 떡국을 먹을 수 있도록 22개 복지시설 1,043명에게 한우 국거리 부위인 양지를 배송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 먹을 수 있도록 월 1회(1인 100g상당) 한우 1등급 이상의 국거리,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 또는 한우곰탕 등이 직배송 식재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상 추천, 식품검수 등 행정 지원을 한다. (사)전국한우협회는 연 5천만 원 상당의 한우 물품을 제공하고 배송을 담당한다.
김홍길 (사)전국한우협회장은 “올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한우나눔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한우 농가를 대표해 기쁜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이 우리한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공동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와 (사)한우협회가 한우고기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먹거리 공급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와 (사)전국한우협회는 올해 우리축산물 안심지킴이단(29명) 운영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우 합동감시활동을 통해 공정한 거래로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한우 생산농가를 돕는 도·농 상생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