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성애 기자] 3년째 도시놀이터개선사업 펼쳐온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2018년에는 노원구에 마들체육공원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이 도시놀이터 재조성 사업은 참여 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과 아이들의 의견을 놀이터 디자인에 반영하는 등, 디자인부터 설계, 공사 등 전 과정을 아동, 주민과 함께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은 ㈜코오롱, 서울시, 지역주민과 아이들과 협력해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놀이터,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놀이터를 만들어 온 바 있다. 새로 지은 도시놀이터가 생긴 강동구와 강북구는 주민과 아동의 참여도가 높을수록 공원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제 여기서 마음껏 안전하게 놀래요!” “구름다리가 제일 좋아요.” 새로 지은 어린이공원 놀이터를 보고 신난 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다. 주민들 역시 “지역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017년에 만든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의 경우, 불필요한 놀이기구를 걷어내 공간을 넓혔다. 또 놀이기구는 연령대를 고려해 고학년용과 유아용을 따로 설치했다 cialis koupit.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바닥엔 트랙을 그려 넣었다. 지은 지 오래된 낡은 놀이터가 다시금 새단장을 통해 지역을 위한 열린 공간이 되었다. 모두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모임을 꾸려 기존 시설의 문제점, 바라는 놀이터의 모습을 미리 들었다. 색동어린이공원 설계를 맡은 한나라 ㈜아이땅 소장은 “어른들은 으슥한 곳에 청소년들이 모여 시끄럽다는 의견을 많이 냈고, 아이들은 조합놀이기구에 대한 불만이 컸다.”며 “아이들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디자인의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2018년 새로 짓게 될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놀이터 조성계획 또한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마들체육공원은 상계동 지역의 대표공원으로 마을텃밭 체험공간, 에코센터 등이 있어 인근 지역의 많은 아동들이 방문하는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놀이터 시설은 낙후되고 이용하는 아동들의 필요를 반영하지 못한 시설물로 이용 만족도가 낮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6일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놀이터 역시 놀이터 주변 아동 및 주민이 직접 참여, 의견을 반영한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후원기업 ㈜코오롱은 사업비 지원, 디자인, 설계, 시공 등의 재능기부 참여, 서울시는 사업 기획지원 및 홍보, 노원구는 부지 제공, 주민참여와 행정지원을,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업실행과 놀권리 인식개선활동을 맡는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