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양보현 기자] 통일부는 22일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지문에서 북한은 고위급대표단은 단장과 단원 1명,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대표 단원으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파견된다. 파견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통일부는 우리 측은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이러한 입장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