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New] ‘사랑영화로 가득한 2월 극장가’, 클래식, 판타지, 섹슈얼, 실화 로맨스까지!

[이뉴스코리아 손은경 기자] 2월 극장가에 로맨스물이 쏟아진다. 로맨스물을 애정하는 관객은 클래식, 판타지, 섹슈얼, 실화 로맨스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가득할 2월 극장가를 공략해보자. 특히나 2월에 있을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타이타닉><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50가지 그림자:해방><오직 사랑뿐>이 관객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사랑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타이타닉> 공식포스터(사진제공=네이버영화)

<타이타닉> / 개봉일: 2018.02.01 재개봉

→시놉시스

: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도박에서 딴 티켓으로 당신을 만난 거야

단 하나의 운명, 단 한 번의 사랑, 영원으로 기억될 세기의 러브 스토리가 돌아온다.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국내 개봉 20년만의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타이타닉>은 무명의 화가 잭과 일등석 탑승자 로즈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아름답고도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와 셀린 디온이 부른 OST ‘My heart will go on’이 영화의 감동을 더해 명실공히 로맨스 영화의 클래식으로 불리며 필견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참고로 셀린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포함한 <타이타닉>의 사운드트랙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갖고 있다.

<타이타닉>은 촬영 당시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가 역사상 가장 돈이 많이 투자된 영화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그러나 <타이타닉>은 흥행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품성 역시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제임스 카메론은 <타이타닉> 작품으로 아카데미 최다부문(11개)을 석권하기도 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공식포스터(사진제공=네이버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 개봉일: 2018 .02.22 개봉

→시놉시스

: 모든 것을 초월한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사랑하는 나도 괴물인가요?”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그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한다. 이에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다룬 영화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완성한 독특한 판타지 로맨스와 매혹적인 비주얼, 환상적인 OST가 합쳐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사랑이야기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멕시코의 영화 감독, 각본가, 제작자, 그리고 소설가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한국에서 <헬보이>영화 시리즈, <블레이드 2>, <판의 미로>를 만든 감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나 <판의 미로>는 ‘스페인 내전’이란 배경속에서 아이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판타지로 승화시켜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비평적 성과를 얻기도 했다.

<50가지 그림자:해방> 공식포스터(사진제공=네이버영화)

<50가지 그림자:해방> / 개봉일: 2018 .02.21 개봉

→시놉시스

: 이제 모든 규칙이 뒤바뀐다

모든 과거를 잊고 서로에게 더 깊게 빠져든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나스타샤’. 그레이의 독특한 취향으로 시작된 이 비밀스러운 관계는 더 큰 자극을 원하는 아나스타샤로 인해 역전되고, 마침내 그녀의 본능이 지배하는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완결판 영화 <50가지 그림자:해방>은 그레이와 아나스타샤의 파격적인 사랑은 담은 섹슈얼 로맨스로 매년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해 커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대망의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그동안 순종적이었던 아나스타샤가 더욱 큰 자극을 원하게 되면서 그레이와의 관계가 역전되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0가지 그림자> 영화는 디테일하게 묘사된 에로틱한 장면이 다수 포함된 영화로도 유명하다. 원작소설이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 영화는 그 인기에 따라가지 못하다는 평이 만연하기도 하다. 앞서 2015년 최악의 영화를 꼽는 제 36회 ‘골든 래즈베리 영화상’에서 최악의 영화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오직 사랑뿐> 공식포스터(사진제공=네이버영화)

▲ <오직 사랑뿐> / 개봉일: 201828일 개봉

→시놉시스

: 1947년 전 세계를 사랑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실화 러브스토리

1947년 영국, 댄스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세레체와 루스는 첫눈에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당시 영국보호령이었던 베추아날란드의 왕자 ‘세레체’와 평범한 영국 여자 ‘루스’의 뜨거운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는데…

<오직 사랑뿐>은 1947년 갖은 위협 속에서도 나라와 사랑을 지킨 보츠와나 공화국 초대 대통령 세레체와 그의 아내이자 아프리카 최초 백인 퍼스트레이디 루스의 전 세계를 사랑으로 물들인 실화 러브스토리이다.

사랑이 전부고 전부가 사랑이었던 그들의 로맨스는 <나를 찾아줘> 로자먼드 파이크와 <셀마> 데이빗 오예로워의 완벽한 조합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여 기존에 봐왔던 실화 로맨스 영화를 뛰어넘는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만남부터, 위기, 결혼까지 사랑의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는 <오직 사랑뿐>은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름다운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이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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