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코리아 최성애 기자] 포스코 계열사 제조업체 포스코켐텍이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의 어린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17년 하반기, 찔레곤 현지 법인 ·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 · 기아대책 최원금HC와 함께 찔레곤 초등학교 2곳의 환경을 개선해준 포스코켐텍은 사전에 선정된 학교마다 방문하여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며,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자 했다고 전했다.
찔레곤 시는 인도네시아의 네 번째 규모의 도시로 자와섬 서쪽의 반뗀 주에 편입되어 있는 항구도시로 철강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그 이름처럼 철강단지 및 많은 중공업업체들이 이곳에 많이 위치해 있다.
언뜻 보면 발전된 도시로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르면 수많은 공업단지로 인한 대기오염, 아이들의 놀이 공간 부족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포스코켐텍은 아이들의 교육 공간인 초등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일을 도왔다.
찔레곤 시의 꾸방사리 1 초등학교에는 학교 담 네트공사 및 페인트 공사를, 찔레곤 꾸방사리 2 초등학교에는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여 주었으며 이외에도 아이들의 신체활동 발달을 위한 체육활동 물품도 지원해주었다.
꾸방사리 1학교의 경우, 학교 담 공사 및 페인트 작업을 통해 교내 안전시설 강화 및 학습환경개선에 힘썼다. 또 학교의 담이 낮아 외부 주거지역과 밀접하게 가까웠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네트를 설치하였다.
꾸방사리 2학교의 경우, 300명 정도의 재학생이 있는 학교에 화장실이 딱 1곳뿐이 없었기에 이러한 열악한 화장실 시설은 학생들의 위생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에 포스코켐텍은 화장실 증축공사를 실시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이외에도 꾸방사리 1, 2학교 모두 체육시설 활동 강화를 위해 여러 운동기구 및 음향시설을 지원하였다.
포스코켐텍 관계자는 “아이들이 밝게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포스코켐텍 지정기탁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아대책이 함께 실시했다. [이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