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랜차이즈를 발굴하고 건전한 가맹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이하 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2017 제18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의 막이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과 박기영 회장 및 협회 임원단, 수상사 임직원들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산업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 제18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표창 ㈜알볼로에프앤씨(대표 이재욱), 국무총리표창 ㈜지호(회장 이옥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주)금탑에프앤비(대표 최성수) 등 총 28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가맹점, 개인 공로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올해부터는 시대적 흐름인 동반성장을 평가하는 항목을 전 평가표에 포함시켜 상생에 힘쓰는 가맹본부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면서 “수상자 여러분들께서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산업이 국가경제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알볼로에프앤씨는 상생 시스템과 다양한 이벤트 및 지원 등으로 가맹점사업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온 점과 국내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비롯한 수 많은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수제 피자 트렌드를 개척 및 선도해 온 ‘피자알볼로’의 ㈜알볼로에프앤씨는 프랜차이즈 시상 중 유일하게 수여되는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국내 최대 삼계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지호한방삼계탕’의 ㈜지호에 돌아갔다. ㈜지호는 삼계탕 프랜차이즈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생산공장에서 특허 메뉴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한편 주요 식자재의 생산자-가맹점 직거래, 자체 가맹점 분쟁해결 프로그램을 통한 ‘분쟁건수 0건’ 달성 등 경영 철학이 녹아든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협회는 시상식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중회의실A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프랜차이즈 환경을 분석하고 창업전략을 제시하는 ‘2018 프랜차이즈 전망세미나’를 진행했다.
첫 시간에는 김영갑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상권과 요인분석, 빅데이터를 통한 예상매출·영업지역 책정 방법, 성공사례 등을 강연했다. 이어 유재은 ㈜프랜코 대표가 <18년도 프랜차이즈 성공요소 및 트렌드 분석>이라는 주제로 내년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