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성수동에 있는 어반소스 카페에서 오는 26일에 국내 위기가정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플리마켓 ‘희망트리 마켓’을 개최한다거 알렸다.
이번에 진행하는 희망트리 마켓은 국내 위기가정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나눔 플리마켓 행사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용품, 악세사리, 리빙 및 패션 상품 등 다양한 중고 및 수공예 물품들을 판매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판매자들은 당일 수익의 30% 이상을 기부한다.
또한, 오프라인 희망트리 마켓은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창원, 제주, 부산, 전주, 대구, 김해 지역에서 릴레이 나눔 플리마켓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희망트리 마켓의 일환으로 스타 애장품 가치 릴레이 경매를 굿네이버스 블로그 계정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 애장품 가치경매, 버스킹 공연, 압화 책갈피 및 엽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인 5남매인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당일 오후 4시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희망트리 마켓에는 축구선수 이동국 가족뿐 아니라 다양한 셀럽들이 동참했다. 이동국 선수는 친필 싸인 유니폼 등을 전달했고,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모델 겸 배우 변정수, 가수 하하, 윤도현, 방송인 전현무, 배우 김규리, 송재희·지소연 부부는 다양한 패션 용품 등을 기탁했다. 또한, 개그맨 김재우는 인세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부부 에세이 도서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와 커플모자 등의 물품을 전했고, 굿네이버스 가족나눔대사로 활동하는 레이먼킴․김지우 부부는 육아용품을 나눴다. 스타 애장품으로 진행되는 가치경매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희망트리는 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연말 캠페인”이라며 “추운 날씨 속에서 마음까지 얼어붙은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트리 마켓’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