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저소득 신장 장애인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캠코 문창용 사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이 참여했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2억 원으로 내년 9월까지 신장 장애인 약 40명의 신장이식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 2012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매년 저소득 신장 장애인 수술비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으로 신장 이식 수술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신장 질환 환자들에게 회사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매칭해 조성한 기금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저소득 취약계층들은 이식수술의 기회가 와도 비용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희망을 선물해 준 캠코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소득 신장 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캠코 문창용 사장은 “올해도 캠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신장 장애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수술을 통해 신장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에서 전달한 지원금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11억 3천만 원에 달하며, 171명의 신장 장애인이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