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9일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서 가출 등 위기 10대 여성의 자립을 돕는 직업체험축제 ‘쇼미더잡스:Show me the jobs’를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쇼미더잡스는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적고 취업의 선택 폭이 좁은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자립에 대한 동기부여로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이다.
행사장에서는 의상디자인, 헬스트레이너, 플로리스트, 수공예, 바리스타 등 10대 여성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직업체험 부스와 진로적성검사, 진로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벽산과 ㈜하츠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모의 채용면접 시험과 이력서 작성방법, 취업 컨설팅 등 실제 취업 준비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한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업체험축제인 쇼미더잡스가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학력취득, 일자리 제공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자립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