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위생취약 학교급식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기관의 위생수준 진단 및 컨설팅으로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전문진단의 대상이 된 100개소는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곳으로 도내 학교 중 노후화됐거나 과거 식중독 발생사례가 있는 위생 취약 학교급식시설 등이다.
진단 및 컨설팅을 하는 업체는 경기도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식품안전 정밀진단 민간전문기관인 푸드원텍㈜의 컨설턴트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대상이 된 학교를 직접 방문,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컨설팅에서 주요점검사항과 진행은 식재료 입고(검수), 보관, 조리, 배식, 섭취 등 단계별 위생 진단과 칼, 도마, 조리도구, 종사자 손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 급식소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맞춤형 식중독 예방교육, 조리종사자 및 영양사 대상 현장 교육, 만족도 조사 실시 등의 순서이다.
경기도 보건복지국 신낭현 국장은 “식품안전 진단서비스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실시한 사업으로 대상 학교들의 서비스 만족도와 식중독 예방효과가 모두 높다”라며, “경기도 153만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