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며 사회적인 여성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과거에 비해 많이 해소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이라는 것 만으로 차별과 무시, 언어폭력 등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처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부분은 어떠한 직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여경도 그렇다. 범죄와 대적하고 질서와 치안유지를 위해 힘쓰는 경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존경이나 존대보다는 무시와 하대, 욕설 등을 받는 경우가 많다.
지구대와 파출소를 근무하는 여경들은 머리채를 잡히거나 욕설을 듣고, 성희롱성 발언 등을 듣는다고 한다. 여성범죄와 관련하지 않아도 경찰 조직 내에서 여경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도 성차별과 성희롱 등은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우에도 취객 시민의 폭력이나 대응 등에 차별을 느끼는 여경도 있다.
일방적으로 여성의 편을 드는 것 아니냐는 편견의 시선과 여경을 무시하는 시민들의 태도 등은 여성 경찰관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어깨를 한없이 끌어내린다.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성범죄나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전국에 148명이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68명이 동료 여경을 상대로 성추행이나 성희롱 등을 했으며 음란 동영상을 보내거나 술자리 참석을 강요한 남경, 성폭행을 한 남경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범죄와 차별 등에 맞서야 할 경찰 내부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민원 등의 문제에서도 여경들에 대한 인식 개선은 시급하다. 경찰이 먼저 대대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여경들의 인권과 사회적인 인식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사회의 정의를 위해 힘쓰는 한 사람의 경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