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에서‘제25회 서울특별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3천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여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다짐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재활을 촉진하여 자립생활 증진, 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체력증진 종목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단체전 종목으로는 게이트볼, 단체줄넘기, 한궁, 휠체어달리기, 척사(윷놀이) 대회 등이 열리며, 개인전으로는 휠체어달리기, 쌀가마니 오래들기 등의 종목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지체5급 장애인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장 김용필 등 유공시민 4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서는 난타공연,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되어 일반시민도 장애인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장애인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대회로 자리매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