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석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취약·취약 관련 시설 1,834개소 및 주요하천에 대해 환경오염 행위 감시에 나서고 연휴 기간 중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을 정하고 추석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시기에 따라 적절한 감시 활동을 전개하여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전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는 각 자치구와 한강사업본부 등 소속 공무원 총 52명이 26개 조를 구성해 중점 단속대상 126개소의 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 등 중점 단속지역에 대해서는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서울시 종합상황실과 자치구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 기간에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운영해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감시반이 바로 현장에 출동,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추석 이후 기간인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추석연휴 전·후에 적발된 업체와 노후시설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을 한다. 지역환경센터 등과 연계해 업소 현장을 방문, 폐수배출시설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특별감시활동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적극적 신고, 오염물질 배출시설 자율점검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