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다가오는 9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25일에 여의도 GLAD 호텔에서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4년부터 이어져 온 이 대회는 매년 서로를 향한 사랑과 헌신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장애인 부부들의 이야기로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다양한 아름다운 사연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바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홍보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7년 올해 대회에서는 장애인 부부 46쌍을 초청해 표창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부문은 가연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 1가정, 정연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 4가정, 연리상 (행정자치부장관표창) 2가정, 가화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 3가정, 특별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표창) 5가정이다. 이 외 가정의 경우, 모범 가정패를 받게 된다.
특히 2017년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의 최고상, 가연상을 수상할 예정인 서보용 백승희 부부의 사연은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 듯 보인다. 결혼 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청각장애인 남편에게 글을 가르치고 발음을 교정해주며, 사회인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이끈 백승희씨 부부의 아름다운 얘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번 대회는 9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모범가정 및 부부 표창과 함께 초청강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KBS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