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이 넘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구재식 역을 맡아 인기를 한몸에 누리고 있는 배우 류준열이 밀알복지재단의 ‘든든 캠페인’에 참여해 후원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류준열이 홍보에 나선 든든 캠페인 영상은 23일(수) 오후 6시, 밀알복지재단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이라는 의미를 지닌 든든 캠페인은 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밀알복지재단의 온라인 캠페인이다. 후원자들은 캠페인 사이트에서 장애아동부터 장애노인까지, 원하는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을 선택해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과 48개 산하시설을 통해 생애주기별로 지원이 가장 시급한 대상자를 돕는데 쓰인다.
나눌수록 커지는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힌 류준열은 “영유아기 아동에게는 조기치료를, 청소년기에는 특수교육과 직업훈련, 청년기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년기에는 홀로 외롭게 보내지 않도록 지원한다고 한다”며 “지금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든든 캠페인을 찾아봐주시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나눔의 기쁨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길 독려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류준열씨는 지난 5월에도 장애인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하는 등, 꾸준히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여온 배우”라며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든든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배우 류준열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장애청소년을 위한 특수 교육, 직업재활 및 일자리 제공, 독거노인 생활 환경 개선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밀알복지재단 비전인 생애주기별 자립복지에 맞춰 기획됐다.
실제로 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는 경우에 가족들이 받는 복지 혜택보다도 생계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 치료비와 약 값으로 많은 돈이 지출되며, 가계에 안기는 부담은 저소득가정에게는 큰 짐이 될 때가 있다. 게다가 자립하지 못하는 장애인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함께 있기에 마음의 짐 또한 크다.
경제적인 지원 외에도 장애를 가진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 각층의 노력과 인식의 개선과 변화가 모색되어야 한다. 배우 류준열과 밀알복지재단의 노력이 작은 씨앗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