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과 현대제철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비사야스 지방 북쪽 사마르주 내 로페드베가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로페드베가 마을은 열악한 환경과 빈곤으로 인해 성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으로 현대제철 봉사단 40여 명은 로페드베가 마을 공립 고등학교의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데이케어센터, 헬스케어센터 등의 환경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에 안심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행로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 앞면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외관 사석 공사도 진행했고, 자연재해에 취약한 이 지역은 비가 많이 올 경우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마을 내에서는 데이케어센터와 헬스케어센터의 환경 개선 사업으로 데이케어센터의 건물 내외부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학습용 벽화를 비롯한 아름다운 그림으로 마을의 분위기를 변화시켰다. 헬스케어센터에서는 내외부 크렉을 보수하고 페인트를 칠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플랜코리아 이수경 홍보대사도 참여했으며, 현지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 로컬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과 이수경 홍보대사는 지역사회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드림캐쳐 만들기를 비롯해 에코백 꾸미기, 티셔츠 꾸미기, 구슬공예, 손거울 꾸미기, 풍선아트,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딱지치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하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3년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에서 청년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창출 기회 확대 및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랜코리가 이수경 홍보대사는 “드림캐쳐를 만들며 아이들의 꿈에 대해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의 기회가 닿는 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와 마을에 보다 나은 환경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을 보태준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과 이수경 홍보대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