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으로 긴급 위기가구에 본격 지원

지난 2016년 지역기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 4,562가구, 광역기금으로 58가구 위기를 해소했지만,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활이 어렵지만, 공공복지 제도의 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는 민·관 협력으로 ‘2017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으로 지역기금 12억 원, 광역기금 4억 원 등 16억 원을 편성하여 공적복지지원에서 벗어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은 서울시가 공공복지에서 제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공동모금회와 협력하여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민간자금이다. 이 기금은 종합복지관, 지역협의체, 쪽방상담소 등 지역별 희망온돌 거점기관에서 긴급 위기가구를 직접 발굴하여 지원하는 ‘지역 위기긴급기금’과 서울시복지재단 주관으로 긴급 위기가구의 주거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광역 위기긴급기금’으로 사용된다.

서울시는 올해 경기불황 장기화로 공적 복지제도 밖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긴급 위기가구 지원 조건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 가구로 대폭 완화 및 지원 한도는 지역기금의 경우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기타 긴급비 등 총 4개 항목 중 가구당 1개 항목, 월 3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상향 조정으로 위기상황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광역기금의 주거 임차보증금 지원액은 가구당 500만 원 지원을 원칙으로 해 이전과 같지만, 복합위기로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울시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적제도 밖의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민간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6년에도 지역기금과 광역기금으로 위기가구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이러한 긴급 위기가구 지원 확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갑작스러운 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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