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발생한 환자는 5,910명, 이중 58명이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올해의 온도는 오히려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에 외부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이는 대표적으로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으로 나누어진다. 날씨가 더운날의 경우 반복된 외부활동은 체력이 약할 경우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책과 구급법에 대하여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날씨가 무더운 경우 구토, 고열, 정신이상등의 징후를 보인다면 몸을 가볍게 한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을 하여야 향후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 할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폭염시기에 높은 습도는 땀을 증발시키지 않아 체온조절을 못하게 만든다.
특히나 어린이, 노약자의 경우 자체 체온조절 능력이 약하므로 이러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가 갈수록 열대야, 폭염의 평균 일수가 늘어나는데 이는 향후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대책을 준비해야 될 것이다.
온열 질환 예방법으로는 폭염주의보, 경보가 발령되었을 경우, 위험시간(12시~17시)의 야외 활동을 줄여야 하며, 불가피하게 이동을 하여야 할 경우가 생기면 챙 넓은 모자, 여유가 있는 복장을 착용하여야 한다. 이동간에도 시원한 장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으로 스포츠 음료나,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여야 한다.
실내에 있을 경우, 커튼과 천을 이용하여 햇빛을 차단하고, 온도가 높아졌을 경우 시원한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주나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하며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뇌졸증이 있는 경우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자체적으로 시원한 공간에서 활동을 하여야 한다.
온열질환인 일사병, 열사병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지나친 수분 공급보다는 적정량의 수분을 공급하면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을 하여야 한다.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시원한 공간을 만들다보면 오히려 냉방병이 발생할 수 도 있는데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여름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미리 예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