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장관이 주재하고 행정자치부와 고용노동부, 일자리위원회가 공동 개최로 열린 ‘제24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가 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김부겸 행자부 장관은 “중앙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위해 이를 집행하는 지방의 적극적 이행과 동참이 필요한 만큼, 모든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보여주고 17개 시도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으며, 지난 6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간담회에서 논의한 일자리 창출이 이번 회의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보다 구체화했다.
각 기관의 주요 발표사항을 살펴보면 행자부는,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일자리 중심 행정·평가체계 구축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등 일자리 정책 방향 설명 및 정책 방향의 공유와 확산 그리고 지역 여건의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협력창구 역할 강화를 발표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지역고용실천전략 수립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과 지역일자리위원회를 통한 상향식 의견수렴 체계 구축 그리고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고용모델 발굴·확산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지자체에 요청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일자리 창출 그리고 개선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전파를 지자체에 당부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광주, 울산, 경기, 충북, 경북 등 시도별 주요 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발표와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부겸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과 상호 학습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어 지금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 대통령비서실 반장식 일자리수석비서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이 참석하여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 및 시·도별 우수 일자리 정책을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