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8부터 2017년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 및 마을전문가의 찾동 마인드 함양을 위한 신규 공무원 교육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공무원들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18개 구 283개 동에서 24개 구 342개 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 채용된 공무원으로 주로 찾동 3단계 시행 자치구에 배치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상담하는 복지플래너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용 교육관을 마련하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직에게 필요한 찾동사업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복지마인드를 고취해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복지플래너로서의 기본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4기에 걸쳐, 3일씩 매회 60여 명씩 총 590여 명의 신규 임용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의 배경 이해, 국민 기초생활보장법의 이해, 복지·마을·행정·건강·여성 등 분야별 매뉴얼 교육, 찾동사업 홍보체험,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시행으로 동주민센터가 단순히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곳에서 이제는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발굴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곳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듦에 따라 신규공무원 교육과 더불어 1~3단계 자치구 동장·팀장에 대한 교육도 지속해서 실시하여 인식 변화 및 역량 강화를 통한 복지리더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찾동 교육이 신규 직원들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