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17년 4월 고용 동향 발표. 취업자 42만4천 명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2017년 4월 고용 동향발표를 통해 지난 4월 취업자가 두 달 연속 40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6년 같은 달 대비 낮은 차이를 보였으며, 제조업 고용부진 완화, 건설업·서비스업 호조 등으로 42.4만 명 증가하였다.

15세부터 64세 기준 고용률 추이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업종으로 분류해보면 제조업은 구조조정 업종의 고용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전년 동월 기저효과를 보였으며 수출 개선 등으로 고용 감소 폭이 완화되었고, 건설업은 건설 기성 증가세 지속 및 준공물량 증가에 따른 마무리 공사 등으로 일용직 중심의 고용이 확대되었다. 또한, 서비스업은 방과 후 교육 확대와 고령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교육·보건복지 업 중심 증가를 했고, 도소매업도 생산·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영업자 증가세는 다소 완화되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취업자 증감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15세부터 64세까지 고용률은 66.6%로 크게 상승하며 이는 47개월 연속 상승을 보인 것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로 0.7%p 크게 상승하며 실업률은 4.2%로 0.3%p 올라 동반 상승하였고, 전남 등 구조조정 지역의 실업률 지속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구직활동이 크게 늘며 취업자가 4.4만 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0.7%p 상승하였으나, 실업률도 0.3%p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의 경우 취업자보다 인구가 많이 증가하며 고용률이 0.2%p 하락하였다.

취업자는 두 달 연속 40만 명 이상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이나 영세 자영업자 증가,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질적으로 미흡한 측면이 보였고, 대내외 불확실성, 구조조정 영향 등 고용 하방 요인도 상존하였다. 이는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여성·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해야 하는 부분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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